흐미, 징 한 넘! 이 놈은 또 어떤 놈이던고. <홈대패>인디, 요즘은 짜기라도 한듯 모두 <사쿠리>라 부르는구먼. 으, 징헌 놈. 한옥과 연장들 2008.08.30
사람 잡는구나 그 옛날 우리 선배님들, 어르신들은 자귀, 도끼, 손대패 돌려들고 일하셨네. 이 놈이 잠깐만에 할 일 그분들은 허리 잘려나가듯 노동하셨네. 그래서 이 놈은 참 기특하다. 우리 것을 써야 하는데, 현장에는 대개 일본제를 쓴다. 우리가 빼앗긴 것은 정신만이 아니다. 한옥과 연장들 2008.08.30
노나무를 만나다. 노나무를 만났다. 작년에 평창 어느 면사무소 담장 옆에서 본 이후 처음이다. 간과 신장병 등에 탁월한 약효가 있고, 가구재로 쓰임새가 많아 많이 심었다고 한다. 우리 자랄 때는 흔히 보지 못했으나 그 이전에는 이 땅 전역 그리고 궁궐이나 사찰 여염집에도 심었던 나무란다. 달리 <개오동>이라.. 사월여기 2008.08.26
월통에서 정선군 동면 여탄리 월통마을. 여탄, 월통... 정감이 가는 예쁜 땅 이름입니다. 정선 임계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습니다. 작년 8월에 가 본 기억이 좋아 다시 찾았지요. 비가 온 뒤라 제법 많은 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여탄리와 월통마을을 돌고 돌며 이어진 계곡물은 아이들 웃음소리만큼.. 사월여기 200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