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여기

노나무를 만나다.

아림신 2008. 8. 26. 13:59

 

 

 

 

노나무를 만났다.

작년에 평창 어느 면사무소 담장 옆에서 본 이후 처음이다.

간과 신장병 등에 탁월한 약효가 있고, 가구재로 쓰임새가 많아 많이 심었다고 한다.

우리 자랄 때는 흔히 보지 못했으나

그 이전에는 이 땅 전역 그리고 궁궐이나 사찰 여염집에도 심었던 나무란다.

달리 <개오동>이라고도 하고 번개를 맞지 않는 나무라고 하여 <뇌신목> <신목>이라 부르고

나무의 쓰임이 다른 나무보다 좋다하여 <목왕>으로 칭한다고.

예전에는 큰나무들이 많았다고 한다.

나무가 큰나무로 빨리 자라기도 하거니와 목재로 사용하면 잘 썩지 않아 벌목을 많이 하여

지금은 큰나무 보기가 쉽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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