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겹결에 카메라 앞에 앉았다.
그리고 일상의 한 순간을 붙들었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기억해낼 것이다.
훗날에도.
이 날뿐만이 아닌 이 날 전후로 있었던 일들을.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숨소리, 웃음소리, 한숨소리와
숱한 망치질과 끌질과 톱질들을.
이 집을 짓는 동안 모여 들었던 사람들을 떠올릴 것이다.
잊지 못할 얼굴들을 들여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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