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한 때를 보냈다.
봄날처럼 한 때를 보냈다.
안타까운 경험은 남아 있다.
무거운 나무를 지거나 근육이 늘어질만큼의 망치질은 되려 기쁘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힘들다.
이성산성 아래 자리 잡은 이 집을 꾸미는 동안 같은 사람 안에 또 다른 사람이 들어 있다는 것을 지켜보았다.
누가 바로 잡아 놓을 지 나는 모른다.
안타까운 마음을 거두고 체념을 하고 나니 차라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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