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석조여래입상을 보고 갈천서당을 둘러서 다시 북상 송계사 방면으로 가다보면,
탑불마을 못 미처 우측으로 여러기의 돌탑이 보인다.
잠시 차나 걸음을 멈추고 내려보자.
이 돌탑들은 북상면 발주로 근자에 쌓은 것인데 쌓은 이의 정성과 돌탑에 대한 이해가 깊게 느껴진다.
솟대를 재해석한 돌솟대로 보인다.
이런 발상, 감각, 재해석을 보면서 돌탑을 쌓은 분이 누군지 무척 궁금하다.
이 사진은 고인돌(지석묘)를 줄여 만든 것이다.
거창은 구석기부터 사람이 산 역사가 긴 고장이다.
구석기 유적이 발굴 된 거창 지경 내에는 고인돌이 여러곳에 남아 있다.
거창의 한 모습을 상징하는 고인돌이 있는 돌탑지에서 잠시 거창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이 돌탑은 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다.
돌탑 주변을 고인돌과 돌솟대와 돌거북으로 자리매김한 이 자리 일대는 목탑과 석탑 등이 자리 잡고 있던 절터이지 싶다.
돌탑기가 있는 마을 이름 또한 탑불 마을이니.
돌탑군을 지나 몇 걸음 걸으면 큰 느티나무가 서 있는 마을이 나온다.
탑불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탑불이라는 입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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