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 했다. 산삼 씨를 심다가 약초로 보이는 줄기의 뿌리를 캐봤다. 뿌리를 캐고 보니 녀석의 눈매가 여간 사납지 않다. 보고 있다가 무슨 맛일까 싶어서 반을 물고는 '으적' 씹었다. 산에서 만나는 이상한 풀이나 뿌리는 이렇게 씹어서 기억을 한다. 그렇게 그날도 처음본 뿌리의 맛을 보고 기억코자.. 농사일기 2011.12.31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 입구 계단을 올라서면 들머리에 거창 광고판이 보인다. 반갑다. 고향 가는 맛이 새삼스럽다. 서울역 입구 지하에도 거창을 알리는 큰 광고판이 있었는데 미처 확인할 새가 없었다. 안해가 어느 예식장 객으로 가는 안해와 이별하는데 열중 하느라 쩝~~~~!!! 얼쑤 거창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