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44년 양8월 5~7일,
거창군 웅양면 동호마을에서
홍대 교수(화가)들과, 청년화가들이 함께하는 예술 꿈나무 길잡이 “솔향기, 빛과 소리”행사가 열렸다.
거창군 <귀농예술인 모임>에서 주최를 한 이 행사는 동호서당 일대에서 열렸고,
동호마을 설천재와 웅양 농협, 동호마을 주민들이 협찬하여 8월 5~7일까지 진행되었다.
거창으로 귀농을 한 이이화 시인과 정혜정 화가의 주선으로
홍익대 재직 교수들과 전문화가분들을 거창으로 초청하여
거창의 아름다움과 문화의 현주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향후 거창 지역으로 귀촌을 권유하는 자리였다.
귀농 예술인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할 수도 없어
신원면으로 귀농한 김재수 영화감독,
가북면으로 귀농한 이덕화 서각가 댁을 들러
거창에서 현실적으로 화가의 길을 꾸려 갈 수 있는 지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더불어
거창에서 화가를 지망하는 초등학생 꿈나무들의 일일 멘토가 되어
아이들의 내일에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도 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동호마을 설천재(서당)
설천재 대문에도 그림 초롱이 걸리고,
본채 처마 아래도 그림초롱이 걸렸다.
동호마을 아주머니들의 솜씨로 빚은 뷔폐식 식사
밥 먹는 일을 꿑내고 나올 주인을 기다리는 신발들
무더운 여름날인데도 동호마을 아주머니들의 표정은 내내 밝았다.
내일에 대한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리라.
지금 동호마을은 마을을 꾸미느라 분주하다.
천헤의 동호숲과 고택이 즐비한 동호마을의 단장이 끝나면
그곳에서 한 며칠 혹은 하루쯤 여장을 풀고
한옥체험과 숲체험, 인심체험학하기에 마춤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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