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

경복궁 광화문 복원 기초를 세운다.

아림신 2008. 9. 7. 18:37

경복궁 광화문 복원 기초를 세운다.
- 고종 당시 모습으로 2010년 공사 완료될 예정 -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9일 경복궁 광화문 복원공사 현장에서 기초석을 설치하고, 목재와 석재를 가공하는 모습을 공개하였다.

광화문은 근정전-근정문-흥례문과 직선축을 이루는 원래 위치에 복원된다. 복원 광화문의 하부에는 조선 초기 창건당시의 유적이 원형 보존되어 있다.

1925년 작성된 실측설계 도면과 사진기록 등 고증을 거쳐 높이 7m의 석축과 13m의 목조누각으로 시공된다. 광화문 앞 월대 일부와 궁궐담장도 복원된다.

현재 광화문에서는 석재를 가공하여 3개 홍예문의 기단을 설치중이며, 지난해 11월 산림청 국유림에서 벌채한 금강소나무도 부재 치수에 맞게 다듬고 있다.

문화재청은 2008년 12월까지 석축공사, 2009년 10월까지 목공사 완료 후 2010년 상반기 주변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화문은 조선왕조 정궁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조선 태종~세종대 처음 건립된 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며, 고종대 흥선대원군에 의해 복원되었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가 경복궁 내에 신축되면서 1927년 궁궐 동측 담장으로 옮겨졌으며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포탄을 맞고 파괴되었다.

이후 1968년 경복궁 정면에 다시 세워졌으나 원래 위치에서 북측으로 11.2m, 동측으로 13.5m 어긋난 위치에 남산의 일본신사 방향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시공된 바 있다.
담당자 : 궁능관리과 하선웅
전화번호 : 042-481-4773
게시일 2008-05-29 1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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